과거를 잊고 전란을 피해 시골 뱃사공으로 살아가던 흑인 무사 야스케. 신비로운 힘을 지닌 소녀와 만나면서 다시 전장에 발을 들인다. 역사에서 잊혀가던 야스케의 전설이 지금 부활한다. 기계와 마법이 난무하고 전쟁으로 피폐해진 일본 전국시대.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 누구보다 뛰어났던 사무라이 야스케는 폭력으로 점철된 과거를 뒤로하고 평화로운 삶을 이어가려 애쓴다. 하지만 다이묘들의 싸움으로 한 마을이 대혼란에 휩싸이자, 야스케는 검은 세력과 잔인한 군벌의 표적이 된 의문의 소녀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기 위해 다시 검을 잡는다. 전설적인 무장 오다 노부나가의 실제 측근이었던 최초의 흑인 사무라이 야스케의 이야기는 곧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