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서인 임틈은 같은 레이서인 양재를 좋아해 사막 경기에서도 줄곧 그녀만 따라다닌다. 그러던 중 잠시 쉬던 보급소에서 사람들이 괴물에게 습격당하고 임틈과 양재 일행은 한 폐 공장에 갇히게 된다. 그곳에는 그들 외에도 부자 웅곤과 그의 투자자 일행도 함께 갇히게 된다. 모래바람이 조금씩 줄어들면서 그들을 공격하려고 한 괴물의 정체가 거대한 뱀이라는 걸 알게 되고 그들은 그 뱀을 물리치는 데 사력을 다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분열이 일어나면서 서로를 공격하게 된다. 사람과 짐승, 사람과 사람 사이의 대탈출 위기가 사방에 도사리고 있는 무인지역에서 과연 마지막에 살아남는 자는 누가 될 것인가? 목숨을 건 그들의 사투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