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불길함에 세계가 경악한 히치콕의 최고걸작 <새>. 동물패닉영화의 원조라고도 할 수 있는 이 공포 영화를 현대의 최첨단 VFX로 재현하여 주목받은 작품이 등장했다. 괴사건이 연달아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스토리의 전개, 수수게끼를 쫓는 히로인을 엄습하는 위기, 베를린 상공을 덮는 검은 구름과 같은 까마귀 떼. 이렇듯 하이퀄리티의 CG영상이 더해졌고, 대히트 작품에서 새들의 명연기를 연출해낸 스태프들이 재결합하여 <나이트워치 - 버드 레이드>를 완성시켰다. 압도적인 리얼리티와 박력으로 우리들이 지금껏 보지 못했던 악몽 같은 이미지를 선사하는 작품이다. 수의사인 알렉스는 무참히 죽어있는 소의 사체를 발견하고, 이것이 까마귀의 짓이라는 걸 알게 된다. 불길한 예감을 느낀 알렉스는 조사를 시작하게 되고, 스승이었던 노벡 박사가 동물의 지능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약을 개발 중이었다는 것을 밝혀낸다. 그 실험동물로서 선택되었던 것이 40마리의 까마귀였던 것. 신약에 의해 고도의 지능을 가지게 된 까마귀는 점점 흉악하게 변이되어 연구소로부터 도망친다. 그리고 수천마리의 까마귀 떼가 베를린을 공격하게 되면서 도시전체는 패닉상태에 빠진다. 곧 정부는 무력에 의한 구제계획을 발표하지만, 그것이 어마어마한 사태를 불러오리란 것을 알지 못한다. 고도의 지능을 가진 까마귀들이 인류를 적으로 인식하고 공격하게 되면 어떻게 될 것인가? 그 때 인류가 대항할 기술은 있는 것인가? 정부는 알렉스의 경고를 무시하고 구제작업을 실시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