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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r 빨간 앵두 3 1986

빨간 앵두 3 1986

조선 말엽 팔도 유람하던 떠돌이 총각 억쇠는 두메산골의 세도가인 안진사댁에 머슴으로 눌러앉아 금순이와 순수한 사랑을 꽃피운다. 나이 50이 넘도록 자식을 갖지 못한 안 진사는 후처인 젊은 마님을 박대하며 마침내 씨종인 금순에게 촉수를 뻗힌다. 밤마다 고독을 달래던 마님은 본의 아니게 억쇠와 통정을 하기에 이르고 그것이 안 진사에게 발각되자 심한 자책감에 자결한다. 안진사의 유혹을 거부하던 금순은 끝내 사랑하는 억쇠와 함께 탈출하여 새 삶을 찾아 떠나고 뜻하지 않은 사고로 폐인이 된 안 진사는 자신의 과오를 깊이 뉘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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