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낙천적이고 진취적인 스텔라(Stella Claire : 베티 미들러 분)는 비록 바텐더 생활로 돈을 벌며 궁핍하게 살고 있지만 독립심이 강하고 자존심이 대단한 여인이다. 그녀는 핸섬한 청년 의사 스티븐(Stephen Dallas : 스티븐 콜린스 분)을 만나 그의 아이를 갖게 되지만 끝내 결혼하기를 거부한다. 결국 스티븐과 헤어진 스텔라는 오랫 동안 친구 사이로 지내온 에드 먼(Ed Munn : 존 굿맨 분)의 도움으로 딸 제니를 출산하고 미혼모가 되어 혼자 어렵게 양육한다. 점차 아름답고 발랄한 틴에이저로 큰 제니(Jenny Claire : 트리니 알바라도 분)는 스텔라를 엄마이자 자매, 또한 가장 친한 친구로 여긴다. 그러나 화장품 행상으로 근근히 생활비를 충당하는 스텔라는 하층 계급의 생활 수준으로 살아가야 하는 제니의 가난한 성장을 지켜보다 못해 이를 악물고 제니를 포기한다. 그리고 끝내 부유한 아버지에게 소중한 딸을 보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