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출신 용병 이반(박상원)은 은퇴한 뒤 러시아에 체류하고 있다. 그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 다니고 있는 한국인 소녀 지혜(김지혜)의 보디가드를 맡게 된다. 그녀를 사랑하게 되지만 지혜 아버지의 반대로 둘은 헤어지게 되고 그 후 지혜는 마피아에게 납치를 당하는 불행을 겪게 된다. 이반은 혼자서 러시아 마피아와의 전쟁을 시작하고 지혜를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풀려난 지혜가 음악계로 다시 복귀하여 성공리에 공연을 마칠 무렵 지혜의 공연장을 돌아나가는 이반을 경찰차가 둘러싼다. (임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