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한 작은 마을, 바라타나티암 무희인 어머니의 재능을 물려받아 뛰어난 춤으로 모두를 매혹시키는 소녀 ‘릴라’(샤하나 고스와미)는 조각가를 꿈꾸는 하층 계급 ‘샴’(다비쉬 란잔)의 여신상 모델이 되면서 점차 그와 사랑에 빠진다. ‘샴’을 크리슈나 신으로 상상하기에 이른 ‘릴라’는 그와 깊은 관계에까지 이르게 되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그들의 관계는 곧 마을 주민에게 들통이 나고 그녀는 어머니와 ‘샴’, 그리고 자신의 인생을 건 결단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데...